대한고혈압학회가 세계 고혈압의 날을 맞아 혈압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K-MMM(May Measurement Month)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MMM 캠페인은 고혈압에 대한 인지율을 높이고 혈압 측정을 통해 혈압 관리의 필요성을 알리는 세계 최대의 공공 혈압측정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은 작년에 진행된 K-MMM19에서 젊은 층의 고혈압 인지율이 낮다는 지적에 따라 '젊은 고혈압을 찾아라'를 주제로 진행됐다.
다만 전 세계적인 코로나 대유행을 고려해 혈압을 직접 측정하는 현장 캠페인에서 벗어나 5~6월 두 달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와 네이버 블로그, 유튜브를 활용한 온라인 캠페인 홍보로 진행했다.
일단 SNS 혈압측정 인증샷 챌린지와 유튜브 자유공모전 캠페인이 진행됐으며 유튜브에 고혈압
특강 TV를 개설해 국민들을 대상으로 고혈압 정보를 제공했다.
K-MMM 위원장인 조명찬 교수(충북의대)는 "캠페인을 통해 고혈압의 인지율 제고는 물론 치료
율 및 조절률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이러한 캠페인을 모든 국민들이 알고 참여할 수 있도록 민간단체, 정부, 지방자치단체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도 K-MMM 캠페인의 주제는 '여성고혈압을 찾아라'로 2021년 5월에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