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렉소가 진주세란병원과 인공관절수술로봇인 '큐비스-조인트(CUVIS-joint)’ 제품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큐비스-조인트는 중앙대병원, 목동힘찬병원에 이어 국내 병원에서는 세 번째로 진주세란병원에 도입되게 된다.
진주세란병원은 관절전문병원으로 2010년부터 큐렉소의 인공 관절 수술 로봇 로보닥을 도입해 최단시간 인공관절 로봇수술을 4000회 넘게 달성 중이다.
진주세란병원 장병유 병원장은 "로보닥 도입 이후 환자들의 수술 결과가 좋고 회복력이 빨라 만족도가 높았다"며 "앞으로도 큐비스-조인트 로봇을 이용해 다년간 쌓아온 독자적인 로봇수술 노하우로 환자들에게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큐비스-조인트는 자동 절삭 기능을 갖춘 완전 자동 수술로봇으로 6축 수직다관절 Robot Arm을 이용해 더 넓은 수술 영역을 제공하며 오픈 플랫폼으로 다양한 임플란트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간단한 캘리브레이션으로 수술 준비시간이 단축됐으며 수술 중 계획 변경도 가능한 것은 물론 OTS(Optical Tracking System)를 이용한 정합 방식으로 의료진의 편의성을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큐렉소 이재준 대표는 "진주세란병원에 이어 현재 다수의 정형외과 병원과 큐비스-조인트 도입에 관한 논의를 진행중에 있다"며 "추가적인 계약이 성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