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와 독감 동시 진단검사의 수가는 이달 중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4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와 독감 동시 진단검사의 급여 여부는 11월 중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윤태호 공공보건정책관은 "어제(3일) 식약처는 코로나19와 계절 독감 동시 진단시약 제품을 정식 허가했다"면서 "증상이 유사해 구분이 쉽지 않은 코로나와 독감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으며, 한 번의 검사로 3~6시간 이내 진단결과를 얻을 수 있어 환자의 편의성과 의료인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건정심 논의 결과에 따라 급여기준과 적용 범위 등이 결정될 것"이라고 전하고 "현재 안건 상정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증상이 있는지 아니면 무증상도 검사가 가능한지 부분도 급여기준에서 총괄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태호 정책관은 이어 "코로나 치료제와 백신 개발 관련, 현재 임상시험이 진행 중인 치료제와 백신은 총 21건으로 많은 분들이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혈장치료제 개발을 위해 혈장공여를 해 주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의대생 국시 재응시 관련 질문에는 '불가' 입장을 반복했다.
손영래 대변인은 "의사협회와 의정 협의체 진행 관련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의대생 국시 재개 관련 실무적으로 진전된 바는 없다"며 "정부 입장은 종전과 동일하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