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는 전자의무기록(EMR, (Electronic Medical Record) 스타트업 (주)세나클소프트와 8일 클라우드 기반의 EMR 및 데이터 연계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양 기관은 ▲EMR 서비스 혁신 ▲연구용 데이터 수집 ▲홍보 ▲전자서명 사업, 데이터 웨어하우스 구축에 필요한 클라우드 인프라 지원 등의 내용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의협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개원의가 사용하는 EMR 단점을 보완하고 급변하는 스마트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클라우드 기반에서 제공되는 SaaS(Software as a Service) 방식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대집 회장은 "협회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독자적 EMR 솔루션 개발, 보급 시도가 수차례 있었다"라며 "이번 MOU 체결로 의사들이 더 좋은 진료환경에서 환자를 진료하고 국민건강에 이바지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나클소프트는 우선 내과, 소아청소년과, 가정의학과 등 3개 진료과를 대상으로 하는 EMR 서비스를 내년 1월 중 정식으로 상용화해 출시할 예정이다. 진료과목 확대와 기능 확대 등 향후 개발 우선순위에 대해서는 의협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