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도 의사국시 실기시험은 의사국시 사상 초유의 낮은 합격자를 배출했다. 응시자 자체가 1/10 토막난 상황에서 합격률 또한 최근 5년간 최저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 원장 이윤성)은 지난 9월 8일부터 11월 10일까지 시행된 2021년도 제85회 의사국시 실기시험 합격자를 18일 발표했다.
국시원에 따르면 전체 응시자 423명 중 365명이 합격했으며 86.3%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합격자 중 40명은 이번 국시 실기시험에 합격하면 최종합격자로 바로 면허교부신청이 가능하다.
이번 국시 실기시험은 응시생 정원부터 논란이 많았다. 최근 5년간 응시 정원은 약 3천여명으로 의대생 전원이 응시해왔지만 올해는 의료총파업과 의사국시 응시여부가 얽히면서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그나마도 합격률은 평소대비 약 10%추락하면서 역대 최악의 국시 실기시험으로 남게됐다.
응시자 특설별로 살펴보면 국내 의과대학 졸업예정자는 응시생 301명 중 269명이 합격, 89.4%의 합격률을 기록했으며 의과대학 졸업자의 응시생은 87명으로 이중 64명이 합격해 73.6%의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또 외국대학 출신 응시자는 35명으로 이중 32명이 합격, 91.4%합격률로 가장 높았다.
한편, 의사국시 실기시험 응시자는 합격자 발표일 5일 이내(2020.12.22.(화), 18:00까지) 국시원 홈페이지를 통해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한편, 제84회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의 합격여부는 국시원 홈페이지(www.kuksiwon.or.kr) 및 모바일 홈페이지(m.kuksiwon.or.kr) 또는 합격자발표 후 10일간 ARS(060-700-2353)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