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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제약, 비대면 사회공헌 활발…온택트 온정 전달

발행날짜: 2020-12-28 12:12:06

헌혈 릴레이 챌린지, 개발도상국 환자 지원 등 다양한 활동

올해는 코로나19가 사회공헌의 풍속도를 바꿔놓은 한 해였다. 처음에는 기존에 해오던 대면 봉사활동이나 사회공헌사업에 제한이 생기며 제동이 걸렸으나 기업들은 저마다 새로운 방식의 사회공헌활동을 강구해 따뜻한 온정을 전하고 있다.

지난해 '대한민국 상생발전 대상'에서 사회공헌 부문 서울시장 표창을 수상할 만큼 지역사회 봉사와 환원활동에 앞장서 온 유영제약은 언택트 시대에 기업이 할 수 있는 다양하고 슬기로운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몸소 보여준 사례로 꼽힌다.

▲제약업의 특성을 살린 캠페인을 통해 생명나눔의 가치 실현

올해 유영제약은 가장 먼저 코로나19로 인해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과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을 다각도로 펼쳐왔다. 전사 '헌혈 릴레이 챌린지' 기부운동 등 총 3회의 헌혈 캠페인을 열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렇게 모은 헌혈증과 3년간 임직원이 기부한 헌혈증서 150장은 수혈비용 감면을 위해 헌혈증을 필요로 하는 소아암 환아에게 전달됐다. 이와 더불어 지난 5월에는 어린이날을 맞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손소독제 400개도 함께 기부했다.

(위) 유영제약-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헌혈증 기부 전달식 (아래) 사랑의 손소독제 전달, 사랑의 의약품 지원


여기서 그치지 않고 아시아 개발도상국 환자에게도 도움의 손길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9월 사단법인 한국사랑나눔공동체에 자사 고혈압 치료제와 골다공증 치료제 등 5품목, 총 3억 7,000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해외로 반출된 의약품 기부액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유영제약은 앞으로도 국내는 물론 전 인류의 건강과 복지 향상에 기여하겠다는 이념 아래 국내외 의료봉사단체에 꾸준히 의약품을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스포츠 사회공헌

유영제약-강경남 비대면 무료레슨 상담소 이벤트


유영제약은 스포츠를 통한 문화 나눔에도 기여하고 있다. 유영제약은 후원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강경남 프로가 참여하는 무료레슨 상담소 "강경남 프로에게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를 유영제약 공식 블로그와 페이스북을 통해 비대면으로 개최했다. 이벤트가 열린 2주간 400여개의 댓글이 달릴 정도로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

실제로 강경남 선수가 모든 댓글에 직접 답변을 달아 여러 궁금증을 해결해주었고, 가장 많이 나온 질문을 뽑아 날씨∙자세∙장비∙스킬편 등 8가지 주제의 콘텐츠를 게시하기도 했다. 비대면 재능기부 프로그램은 골프 초보자에게도 친숙하게 다가오면서도 신선한 시도였다는 평가가 이뤄졌다.

내년에도 유영제약은 강경남 프로와 함께 골프를 전문적으로 접하기 어려운 학생들이나 동호인들을 위한 온라인 동영상 레슨 등 비대면 방식으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해 스포츠 재능기부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거리는 멀어도 마음만은 가까이!"…유영제약의 다채로운 비대면 사회공헌 캠페인

유영제약 사회공헌담당자는 대면 방식이 아니더라도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돕는 방법은 무궁무진하다고 말한다. 하반기에 접어들고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유영제약은 두 차례 '사랑의 도서기증 캠페인'을 전개했다.

7월에는 임직원들이 손수 기부한 도서 200권을 지파운데이션을 통해 지역의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에 전달하고, 곧이어 11월에는 땡스기브와 손잡고 임직원 도서기부 1000권을 달성했다. 도서기부는 비교적 큰 노력을 들이지 않고도 전국 곳곳에 있는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비대면 환경에 적합한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왼쪽) 유영제약-땡스기브 도서 기증 전달식 (오른쪽) 비대면 키트 만들기 봉사


최근에 연말을 맞아 진행한 키트 만들기 또한 올해 처음 신설한 봉사활동이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직원 60명은 각자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비대면 방식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연말을 뜻깊게 마무리했다. 직원들이 손수 만든 공기정화 식물과 에코백은 매년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우면종합사회복지관 어르신들에게 전달됐다.

유영제약 사회공헌 담당자는 "올 한 해 언택트 시대를 겪으면서 봉사활동이 꼭 대면으로만 이뤄진다는 사고의 틀을 깬 시간이었다"며 "내년에는 더 폭넓은 비대면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