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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잉랩-메드트로닉, 당뇨병 AI 식단 서비스 개발 협약

발행날짜: 2021-01-12 11:20:04

음식 사진 촬영 영양 정보 및 열량 자동 분석…인슐림 펌프 추가

스타트업 두잉랩이 메드트로닉코리아와 당뇨병 환자의 식습관 관리를 돕는 인공지능(AI) 기반 식단 코칭 서비스 개발을 위한 상호 업무 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사는 두잉랩의 식습관 컨설팅 서비스 '상식'에 기반해 당뇨병 환자에 특화된 개인 맞춤형 식단 코칭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개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두잉랩은 당뇨병 환자들이 직접 이용하게 될 '상식' 서비스 및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담당하고 연속 혈당 측정기 및 인슐린 펌프의 국내 유통과 판매를 담당하는 메드트로닉코리아가 사용자 편의성 증대를 위한 자문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두잉랩이 개발한 기술은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사진 속 음식들을 인식하고 영양 정보를 분석해 식사 시간, 요일에 따른 영양섭취 패턴을 그래프로 확인할 수 있다.

국내에서 접할 수 있는 음식들은 대부분 인식하며 현재 전 세계 음식을 인식하고 당뇨병 관리기기 사용자에게 꼭 필요한 탄수화물 양을 인식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구축하고 있다.

두잉랩 진송백 대표는 "향후 상용화될 상식 서비스가 영양 관리가 중요한 당뇨병 환자의 효율적이고 간편한 식습관 개선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당뇨병 뿐만 아니라 영양 관리가 필요한 다양한 질환의 환자를 위해 특화된 식단 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드트로닉코리아 김동우 당뇨사업부 총괄 및 사업개발 상무는 "오랜 기간 당뇨병 환자의 보다 편리한 혈당 관리를 위한 연구개발을 이어온 메드트로닉이 당뇨병 환자들의 식단 관리를 위해 경험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연속 혈당 측정기 및 인슐린 펌프를 이용하는 당뇨병 환자들이 체계적인 식단 관리를 통해 더욱 효과적으로 혈당을 관리해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