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신장학회(이사장 양철우)가 최근 산하에 노인신장학연구회를 창립했다. 또한 이를 기념해 온라인으로 연수 강좌를 진행했다.
지난 30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이번 연수 강좌는 신장내과 전문의들은 물론 봉직의, 간호사, 의과대학생 등 600여명 이상이 등록해 급증하는 노인인구의 신장병 관리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강좌에서는 국내 노인의학 권위자인 분당서울대병원 김광일 노인센터장이 '노인 의학의 최신동향'을 소개했으며 노인 만성신장병 가이드라인(동국의대 신성준 교수), 노인 만성신장질환자의 연명의료 결정(예수병원 선인오 과장) 등의 강의가 이어졌다.
또한 노인환자의 신장병관리(건양의대 황원민 교수), 노인 혈액투석환자의 생존율 향상을 위한 전략(계명의대 박우영 교수)등 노인 신장 질환의 주요 이슈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신성준 노인신장연구회 회장은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로 급속하게 진행하면서 만성 질환의 복합적인 합병증으로 발생되는 콩팥병에 대한 실질적인 임상 지침이나 연구에 대한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며 "노인신장학연구회가 많은 역할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노인신장학연구회는 대한신장학회의 협동 연구 과제 및 보건산업진흥원 연구 과제에 선정돼 연구를 수행 중에 있으며 현재 전국 17개 대학병원의 후향적, 전향적 노인신장환자 코호트 데이터를 구축한 상태다.
이를 기반으로 연구회는 환자-가족-의료진 의사공유결정 모델(SDM, Shared Decision Making)을 구축하고 고위험 만성콩팥병 환자 예측 모델 개발등 활발한 연구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