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노가 수요 예측 경쟁률 1457대 1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상장 준비를 마쳤다. 공모 가격은 2만 1천원으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뷰노는 이번 기업공개(IPO)로 총 378억원을 확보하게 된다.
뷰노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진행하고 공모 격을 희망 공모가(15,000원~19,500원) 상단을 초과한 21,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1548곳에 달하는 기관 투자자들이 참여해 1,4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참여한 기관 95.4% 이상이 공모 밴드 상단을 초과해 가격을 제시했다.
이 중 확정 공모가인 2만 1000원 이상을 제시한 기관은 1426곳(92.1%)으로 해외 기관도 314곳이 참여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주관사 관계자는 "수요 예측에 참여한 국내 기관투자자 대다수가 인공지능 솔루션을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상용화한 기술력을 높이 평가했다"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뷰노의 차별화된 경쟁력에 프리미엄을 줬다"고 설명했다.
뷰노는 이번 IPO를 통해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해 뷰노메드 솔루션에 대한 국내외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의료영상 뿐 아니라 현재 임상시험 단계에 있는 병리와 생체신호를 포함한 제품 파이프라인을 확대해 국내외 사업영역도 적극적으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뷰노 김현준 대표는 "뷰노의 독보적인 인공지능 기술력과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에 긍정적으로 평가해주신 국내외 기관 투자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향후 글로벌 의료인공지능 선도 기업으로서 전 세계 의료기기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며 앞서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뷰노의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은 오는 2월 16일과 17일 양일간 진행되며 일반 투자자들은 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와 삼성증권을 통해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