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상 임상이 일시 중단됐던 이뮤노반트의 갑상선약 'IMVT-1401'가 다시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한올바이오파마 글로벌 파트너인 이뮤노반트는 17일 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2월초 단행했던 IMVT-1401 임상시험의 '자발적 일시 중지(Voluntary Pause)' 관련 사항도 함께 공개했다.
앞서 이뮤노반트는 갑상선안병증(TED) 임상2b 시험(ASCEND GO-2)에서 IMVT-1401를 투약한 환자에서 총 콜레스테롤과 LDL 수치가 상승하는 현상이 관찰돼 임상 약물 투여를 일시 중지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회사 측은 현재 ASCEND GO-2 시험의 모든 데이터를 모아서 검증하고 종합분석하고 있는 상황.
또한 함께 진행 중이던 온난항체 용혈성빈혈 임상 2a시험(ASCEND-WAIHA)의 첫 투여군(Cohort 1)인 고용량(680mg) 투약 환자 대한 중간 결과도 분석할 예정이다.
이뮤노반트 측은 "IMVT-1401의 임상 개발을 계속해 나가려고 한다"며 "임상개발을 이어가기 위해 필요한 다음 단계에 대해 규제 당국들과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개발 중인 적응증(중증근무력증, 갑상선안병증, 온난항체 용혈성빈혈)과 추가로 진행할 적응증에 대한 계획과 추진 일정(timeline)은 오는 2분기 중에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