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의사국시 실기시험 합격률은 97.6%를 기록했다. 실기시험 준비 기간이 약 한 달에 불과한 상황에서 역대 최고의 합격률이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은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18일까지 시행된 제86회 상반기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 합격자를 22일 발표했다.
상반기 의사 국시 실기시험은 전체 2709명의 응시자 중 2643명이 최종 합격하며 97.6%의 합격률을 보였다.
이들 중 필기시험까지 합격해 의사 면허를 새롭게 취득하는 인원은 2629명이다. 지난해 의사국시를 통과한 합격자 412명을 더하면 올해 3041명의 의사가 새롭게 면허를 받는다.
의사국시 실기시험 합격률은 지난해 합격률 97%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의사인력 증원 등 정부 정책에 반대하며 실기시험을 거부한 후 응시자 자체가 10분의1 토막난 상태로 치러졌던 85회 실기시험 합격률은 86.3%로 역대 최저였다.
한편, 실기시험 합격 결과를 받은 의대생들은 당장 22일 오후 5시까지 인턴 수련 여부를 결정지어 지원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