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최근 경선으로 치러진 회장 선거에서 기호 1번 최운창 후보(55, 조선의대)의 당선을 공고하고 당선증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남의사회 선거는 두 명의 후보 모두 같은 의대 출신이라서 특히 눈길을 끌었다.
이번 선거에는 총 1691명의 선거권자 중 938명(55.4%)이 선거에 참여했다. 최운창 당선인은 651표(69.4%)를 확보하면서 기호 2번 서종옥 후보를 364표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최운창 당선인은 공약으로 ▲코로나19 대응팀 22개 시군으로 확대 개편, 피해 의료기관에 대한 지원 강화 ▲회원 민원 및 고충 신속 대응 TFT 운영 ▲의사회 정치세력화 강화 ▲의사회의 사회적 책임 강화 ▲의사회 임원 등용 시 지역적 안배 ▲중앙 의협과 소통 강화 등을 제시했다.
최 당선인은 조선의대를 졸업하고 가천의대에서 비뇨의학과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인천 중앙길병원에서 수련을 받았다. 현재 목포시에서 굿모닝비뇨의학과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