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시맨틱스(대표이사 송승재)가 지난 11일과 12일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공모 청약을 실시한 결과 경쟁률 1774.57 대 1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라이프시맨틱스의 상장을 주관하고 있는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번 일반 공모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 1백만주의 25%에 해당하는 25만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에 4억 4364만 3730주가 청약 접수됐고, 증거금은 약 2조 7727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 공모 청약에는 균등 방식이 적용돼 전체 청약 물량의 절반에 해당하는 12만 5000주가 배정됐으며 나머지 물량은 기존 비례 방식이 적용됐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청약 참여 기관 중 99.87% (미제시 1.48% 포함)가 희망 범위 상단 이상으로 공모가를 적어냈으며 이에 회사는 시장 친화적 공모가 결정을 위해 기존 공모가 희망밴드 상단인 1만 2500원으로 결정한 바 있다.
회사는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하는 공모자금 약 125억원으로 성공적인 의학적 근거들을 확보해 연구개발 및 디지털 치료제 임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상장 예정일은 3월 말이다.
송승재 라이프시맨틱스 대표는 "수요예측부터 공모청약까지 높은 관심을 보여준 기관 및 일반투자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코스닥 상장 후 디지털 치료제 관련 자원과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시장 내 퍼스트무버(First-Mover)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