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예방접종(NIP) 의료기관의 시행 비용이 전년과 동일한 1만 9220원으로 결정됐다.
다만,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시행비용은 1만 9220원에 상담료가 추가된다.
질병관리청은 24일 의료단체에 '2021년 국가예방접종업무 위탁의료기관 예방접종 비용'을 공지했다.
예방접종 시행 비용은 1회 당 1만 9220원으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다만, 콤보백신(DTaP-IPV)은 1회당 2만 8830원, 콤보백신(DTaP-IPV/Hib)은 1회당 3만 8440원이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은 1회당 1만 9220원에 상담료를 추가했다. 국민건강보험법 및 의료급여법에 따른 초진 진찰료 중 본인부담금이 추가된 셈이다.
B형 간염 면역글로불린(IM)은 1회당 3만 7920원, B형 간염 예방접종은 1회당 2만 6510원, 항원항체 정량검사는 1회당 5만 7550원으로 결정됐다.
국가예방접종 백신비의 경우, ▲B형 간염(HepB, 0.5ml) 3000원에서 3300원 ▲디프테리아와 파상풍, 백일해(Tdap) 2만 90원에서 2만 610원 ▲A형 간염(HepA, 0.5ml 어린이) 1만 5110원에서 1만 2390원으로 각각 조정됐다.
질병관리청은 23일 국가예방접종 백신비와 시행비용을 관보에 게재하고 시행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