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 신뢰관계가 중요하다."
의협 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 1번 임현택 후보가 인간관계에 가장 중요시 하는 덕목으로 올린 답변이다. 의협회장이 갖춰야할 책무로는 "귀를 열고 회원들과 소통하고, 회원이 가진 어려움을 가장 잘 해결해주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평소 신념을 밝혔다.
메디칼타임즈는 제41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가 한창인 가운데, 1차 투표기간인 지난 15일 기호 1번 임현택 후보에게 백문백답을 질의해 이같이 답변을 받았다.
임 후보는 다시 전공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면 어떤 과를 택하겠느냐는 물음에는 "수가문제만 아니라면 (아이들을 돌 볼수 있는) 소아청소년과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살면서 가장 마음 아팠던 사건에 대해서는 "잘 돌보던 극소체중 미숙아가 패혈증으로 하늘의 별이 되었을 때"라고 답했으며 인생의 터닝포인트(전환점)로는 "잘 운영돼던 병원을 그만두고 소청과 회장으로 나온 시점"을 꼽았다.
또 그는 학창시절 좋아했던 과목으로는 '정신과학'을 선택했으며, 스무살 본인에게 가장 해주고 싶은 말로 "앞날에 대해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회상했고 은퇴 후엔 "청소년들 멘토링"을 가장 하고 싶은 일이라고 답했다.
*본 기사는 의협 선거 규정에 따라, 일차 투표기간 후보자별 설문을 통해 취합한 결과로 결선투표 기간 이전에 미리 받은 내용임을 밝힙니다.
기호 2번 이필수 후보의 경우 사전문답에 응하지 않아, 기호 1번 임현택 후보 기사만 발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