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비 계산 투명화를 위해서는 '포괄수가', '질병군 요양급여비총액' 항목을 신설했다. 요양급여비를 항목별로 관리할 수 있게 돼 진료비 청구를 명확하게 했다.
진료정보 내역구분도 바꿔 행위별 수가제 등 다른 지불제도와 서식을 일원화했다. 최초입원개시일은 '일반내역'으로, 입원시 상병유무(PoA)는 '진단내역'으로, 별도산정·질병군분류·포괄 진료내역 정보는 '진료내역'으로 변경했다.
청구 절차 간소화를 위해서는 요양급여비 심사시 필요한 자료제출 창구를 신설해 청구시점에 제출할 수 있도록 했다. 처방전 발급, 약제·치료재료 실구입가격 정보 등이 필요한 자료다.
하구자 포괄수가실장은 "이번 개편을 통해 지불제도마다 다른 청구방법·서식 일원화 등 그간의 관리·운영상의 문제점을 보완해 요양기관의 편의성을 도모하기 바란다"라며 "개편 관련 요양기관 및 청구 프로그램 업체 설명회 일정은 코로나 확산 방지 방역지침을 고려해 추후 심사평가원 누리집에 공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