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공단을 사칭한 '환급금' 관련 스미싱 문자 메시지가 잊을만 하면 등장해 기승 부리고 있다.
건보공단은 '환급금 확인요망', '환급기관 신청안내', '환급금 신청마감' 등 다양한 공단 사칭 스미싱 문자가 발송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2일 밝혔다.
건보공단은 "인터넷주소를 포함한 문자메시지, 개인메일, SNS 등으로 환급금 신청안내를 하지 않는다"라며 "발신자가 불분명하고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는 주소가 함께 있는 의심스러운 문자는 즉시 삭제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건보공단은 스미싱 문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꾸준히 주의 안내를 하고 있지만 지난달 중순부터 환급금 확인요청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각종 미지급 환급금은 홈페이지(www.nhis.or.kr), The건강보험(앱), 정부24(www.gov.kr, 미환급금찾기)에서 안전하게 조회 및 신청할 수 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공인전자문서 중계자인 네이버와 협업해 3월부터 본인부담환급금 신청 등 37종의 안내문을 네이버 전자문서로 발송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보험료 환급금 신청 등 각종 안내문을 모바일 전자문서로 전환해 발송하고 전자문서내 링크를 클릭하면 신청서비스로 연계해 안전하게 환급 신청할 수 있도록 개선할 예정으로 스미싱 피해와 개인정보 노출 등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