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헬스케어코리아(대표이사 강성욱)가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MRI 조영제 클라리스캔(Clariscan)의 첫 관찰 연구 결과를 AOCNR 2021(아시아오세아니아신경두경부영상의학회학술대회)에서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총 1376 명의 환자가 참여한 연구결과 클라리스캔 사용후 영상 평가에서 99.6% 이상이 우수(Excellent) 또는 좋음(Good) 결과를 획득했으며 경증 이상 반응 외에 중대한 이상 반응은 보고되지 않았다.
이번 연구는 국내 6개 의료기관이 참여해 2019년 10월부터 2020년 9월까지 약 1년간 진행됐으며 클라리스캔의 글로벌 출시 후 아시아권에서 발표된 첫 관찰 연구 결과다.
특징적인 부분은 연령별, 진단 부위별 데이터 분석을 통해 국내에서의 다양한 진단 영역에서 클라리스캔의 사용 양상을 파악함으로써 평균적인 조영제 사용량을 분석했다는 점이다.
즉, 이번 연구 결과를 활용하면 실제 임상에서 용량 계산과 조영제 패키지 선택에 있어 유용한 자료로 쓰일 수 있다는 의미다.
클라리스캔은 2018년 국내 출시된 거대 고리형 이온성 가돌리늄 기반의 MRI 조영제로 2017년 글로벌 출시 이후 580만명 이상의 환자에게 투여됐다.
5mL 제형을 포함한 다양한 포장 단위로 제공돼 검사 용도에 맞는 용량 선택이 가능하며 특히 상대적으로 적은 용량을 사용하는 소아나 근골격 질환 등의 환자에서는 불필요한 의약품의 낭비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클라리스캔 관찰 연구를 이끈 건국대병원 영상의학과 문원진 교수는 "가돌리늄 기반의 클라리스캔의 실제 사용 경험을 관찰한 이번 연구를 통해 우수한 영상 품질 및 안전성과 더불어 국내에서의 사용 양상을 파악하는 의미있는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GE헬스케어코리아 강성욱 대표는 "국내 유수의 의료기관이 참여한 이번 연구를 통해 클라리스캔 조영제가 의료진들에게 정확한 영상과 신뢰도 제공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