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개원 예정인 안성휴게소 공공병원 운영을 위해 의료진을 채용한다.
29일 메디칼타임즈 취재결과, 경기도의료원은 최근 안성휴게소 공공병원에 근무할 의사 2명과 간호사 3명 등 의료진 채용을 의료단체 등을 통해 공지했다.
앞서 경기도와 한국도로공사는 지난해 6월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안성휴게소에 진료와 응급처치, 예방접종 등이 가능한 공공병원 설치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경기도는 도민들의 온라인 정책 제안을 수용해 4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조립식 의료기관 건립과 의료진을 채용하고, 한국도로공사는 안성휴게소 일부 부지를 공공의료기관 부지로 무상 제공한다.
경기도의료원에서 진행 중인 신규 채용 의사 2명은 병원장과 근무의사이다.
병원장 채용은 마무리된 상황으로 내과계 1명의 의사가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근무의사 1명은 5월 7일까지 모집한다.
병원장 급여는 2억원이고, 근무의사 급여는 1억 8000만원(기본급 등 수당 포함, 퇴직금 미포함)이다.
간호사의 경우, 연봉 4000만원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채용된 의료진은 안성휴게소 공공병원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8시간 근무하며, 1년 계약이다.
경기도의료원 관계자는 "신규 채용하는 의사와 간호사 연봉은 경기도의료원 의료진 급여에 준해 정했다"면서 "병원장 지원자 1명의 면접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고속도로 휴게소라는 근무여건과 급여 등을 감안할 때 근무의사와 간호사가 얼마나 지원할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경기도와 경기도의료원은 오는 6월 중순 안성휴게소 공공병원 개원을 목표로 의료진 채용을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