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임상 진료에 관심 있는 의대생 조직인 메디컬 매버릭스(Medical Mavericks)가 법률, 제약, 국제보건 분야 기관과 협력해 '비임상 인턴십 프로그램'을 7월부터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법률, 제약, 국제보건 분야의 기업/기관에서 2주 동안 의대생/의학전문대학원생들이 관련 업무를 수행하거나 참관함으로써, 비임상 분야의 진로를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법률 분야 인턴십은 법무법인 LK 파트너스에서 진행되며 기록 검토 및 리서치, 강의 및 강평, 재판 참관 등의 활동으로 이루어진다.
제약 분야 인턴십은 보령제약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제약회사 M.D.체험, 약품 임상시험 동향 및 임상시험 경과 파악, 의약품 안전성 평가 및 문서 작성 업무 실습 등 다양한 활동이 계획돼 있다.
국제보건 분야 인턴십은 국제보건개발파트너스(GHDP)에서 이뤄진다.국제보건 관련 문서 리뷰, 기관과 줌 인터뷰 등을 경험해볼 예정이다.
각 인턴십에 관한 자세한 일정과 모집 기간 등 상세 내용은 메디컬 매버릭스 (Medical Mavericks)의 공식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장 먼저 진행될 법무법인 인턴십은 다음달 19~30일, 8월 2~13일 등 두 개의 기간으로 나눠져 있으며 각 팀마다 2명씩 선발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신청은 18일까지 구글 설문지를 작성하면 된다.
메디컬 매버릭스는 의대생이 임상 이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진로에 대해 정보를 얻고, 고려해볼 수 있도록 해주고자 다양한 세미나/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학생들이 비임상 분야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인턴십 프로그램은 이번이 처음인 만큼 많은 기대와 관심이 예상된다.
모채영 회장은 "이번에 유치한 세 개의 인턴십을 통해 의대생들이 관심있는 비임상 진로 분야에 대해 보다 심도있는 이해를 기를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