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은 기초의학 활성화를 위해 2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가톨릭학원은 7일 기초의학연구 인프라와 인력양성을 핵심으로 한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가톨릭학원은 ▲기초의학연구 인프라(옴니버스파크) 구축 ▲안정적 연구 여건 조성 ▲최첨단 기초의학 기관과의 상호 교류 및 학술대회 개최 ▲연구 협력 추진 ▲실험 연구장비 및 시설투자 ▲인재 육성 ▲BIG STAR 스카우트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가톨릭학원 상임이사 손희송 주교는 "기초의학은 오랜 시간과 많은 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세간의 관심이 낮은 것이 현실이지만 기초의학의 발전은 획기적인 미래 발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어 "국내 최초, 최대라는 수식어를 다수 보유한 위상에 걸맞게 가톨릭 의료기관이 국내 기초의학의 중심지가 되고, 세계적인 기초의학자 배출을 선도할 수 있도록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톨릭학원은 2018년부터 기초의학 발전을 위한 시설 투자를 시작했고, 고속터미널역 부근 가톨릭중앙의료원 반포 단지 내 기초의학 혁신의 터전이 될 옴니버스파크 완공을 2022년 3월 앞두고 있다.
옴니버스파크는 병원, 학교, 기업이 공존하는 의료 융복합공간으로 연면적 6만 1414㎡, 지상 8층, 지하 5층 규모를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