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병원(병원장 조치흠)은 9일부터 두달간 대구시 중앙교육연수원에 설치된 '경북권 제3호 생활치료센터'에 의료지원반을 파견, 운영에 돌입한다고 9일 밝혔다.
경북권 제3호 생활치료센터는 160실을 갖추었으며, 공보의 2명 포함 의료진 13명과 군·경찰, 소방 인력 등 5개반 40명으로 운영되고 있다.
동산병원은 의사, 간호사, 방사선사 등 11명의 의료인력을 파견해 코로나19 환자의 진료 및 치료, 이송판단, 의약품 처방, 근무자 건강관리 등 의료 지원과 관련된 제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이동용 X-ray장비, 이동용 음압기, 환자 처방의약품도 직접 지원한다.
조치흠 동산병원장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 때문에 생활치료센터 운영이 더욱 중요해졌다"라며 "제중원과 기독교 섬김의 정신을 바탕으로 지난해처럼 우리 의료진이 다시 한 번 지역 사회에 헌신하자"며 떠나는 의료진을 격려했다.
의료지원반 책임자인 김현아 감염관리센터장은 "코로나19 경증 환자 치료에 전력을 다하겠다"라며 "의료지원반의 책임자로서 센터 근무자들의 안전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