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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의대생 콘텐츠 공모전…건양의대 김현수·윤주빈 대상

발행날짜: 2021-08-27 09:00:00

최우수상은 강원대 조승현 학생팀, 연세대 김예준 학생 차지
시상식 9월 3일 11시 진행...코로나 감안 약식으로 진행 예정

제1회 메디칼타임즈 의대생 콘텐츠 공모전에 건양의대 김현수·윤주빈 학생팀(본과4년)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메디칼타임즈는 전국 의대생들의 학업을 응원하고 유익한 대학생활을 독려하기 위해 지난 7월1일부터 8월 13일까지 ‘현장실습’, ‘대학생활’, ‘의료봉사’ 등 다양한 주제로 영상·웹툰·카드뉴스 형식의 콘텐츠 공모전을 주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복건복지부, 대한의사협회,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가 후원했고, 암젠코리아가 협찬했다. 총 상금 규모는 1700만원으로, 대상(500만원, 1팀), 최우수상(300만원, 2팀), 우수상(100만원, 4팀), 장려상(50만원, 4팀)을 시상했다.

그 결과 건양의대 김현수·윤주빈 학생팀이 최고의 영광을 차지했다. 김현수·윤주빈 학생은 ‘학생에서 의사까지’라는 영상을 출품했는데, 화면의 절반은 학생의 신분으로 절반은 의사의 신분으로 활동하는 독특한 영상미를 보여주어 심사 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얻었다.

김현수·윤주빈 학생의 ‘학생에서 의사까지’ 작품 중 일부
최우수상 두 팀은 강원대 조승현·남규유·이현주·한성찬 학생팀과 연세대 김예준 학생이 차지했다.

강원대팀은 ‘진흙 속에서 피는 꽃/Be proud of yourself’이라는 제목으로 대한민국에서 의사로 사는 것에 대한 자긍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를 데이터를 통해 보여줬고, 특히 마지막을 랩으로 장식해 눈길을 끌었다.

개인으로 참여한 연세대 김예준 학생은 ‘슬기로운 의대생활’이라는 주제로 의대생의 일과를 빠르게 보여주는 브이로그(vlog)를 제출했는데, 뛰어난 편집기술을 이용해 재치있는 영상미로 승화시켰다.

우수상 네 팀은 관동대 박소은·김태연·박동혁 학생팀(영상, 의사라는 이름 아래 우리가 걸어가는 길), 원광대 김명서·허성익 학생팀(영상 할 땐 하고 놀 땐 논다), 가천대 최시연·최재호·황다예(웹툰, 멈추지 않는 것들), 순천향 방지원·장재연 학생팀(카드뉴스, 슬기로운 의대생활)이 차지했다.

또 장려상은 이화여대 한지은·김연재·이숙진· 황유빈 학생팀(영상, 생명의 과수원), 연세대 이성환(영상 미래의료주역, 의대생), 순천향대 오주형·윤수영·이재영·이제호 학생팀(카드뉴스, 슬기로운 PK 생활), 차의과대 김자연 학생(웹툰, 의사가 되고 싶은 이유)이 각각 선정됐다.

이번 심사를 맡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학생위원회 전문위원 송정수 교수(중앙대)는 “많은 출품작을 살펴보면서 학생들의 수준과 실력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면서 “특히 심사를 하면서 의사로서의 역할과 자부심을 느끼고 있는 것 같아서 선배로서 긍지를 느낀다”고 평했다.

또다른 심사위원인 대한의사협회 공보이사 안상준 교수(관동의대)는 “전국 의대생들이 코로나 상황에서 학업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무엇보다도 학생들이 재미있는 학교생활을 하기 위한 노력을 엿볼 수 있었고 작품 하나하나에 열의가 묻어나 심사하는 내내 감동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한편 메디칼타임즈는 공모전 참가자를 대상으로 공모전 만족도를 조사했으며, 응답자 57명 중 47명(82.5%)이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시상식은 9월 3일 11시 메디칼타임즈 대회의실에서 약식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