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디스커버리가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은 손발톱 무좀 신속 진단키트 디아팩토리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검사는 무좀균만을 특이적으로 검출하는 면역 검사법으로 손발톱 무좀이 의심되는 부위를 갈아서 시약에 넣은 뒤 테스트 스트립에 분주하면 5분 만에 무좀균 존재 유무를 알 수 있다.
기존에 사용되던 현미경 KOH검사법이 20분 걸리던 것에 비해 진단 속도가 매우 빠르다는 점에서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은 바 있다.
디아팩토리 손발톱 무좀 검사는 별도의 검사 장비나 기술이 필요치 않고 검사과정이 간단한 것이 큰 장점이다.
국내 임상시험에서 현미경 KOH검사법과 PCR검사법 대비 전체 93.9%의 일치율을 보여 성능 또한 검증됐다. 영국, 독일, 프랑스 등 16개 국가에서 이미 사용되고 있는 검사이기도 하다.
디아팩토리 관계자는 "손발톱 무좀은 전염성이 강해 가족 중 한 명이 걸리면 주변에 옮기기 쉽기 때문에 이를 빠르게 검사하고 치료하는 것이 가족 전염을 막는 방법"이라며 "신의료기술을 인정받은 검사를 통해 무좀 진단과 완치 여부를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디아팩토리 손발톱 무좀 검사는 바이오디스커버리에서 수입하고 국내에는 엘엔씨바이오와 파미노를 통해 공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