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스메디컬이 오는 30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K-HOSPITAL FAIR 2021에 참여해 딥러닝 기반 MRI 복원 소프트웨어 SwiftMR을 선보인다.
이번에 전시되는 제품은 지난 3월 KIMES에서 선보였던 버전을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지원 부위를 기존의 뇌와 더불어 척추, 근골격계 부위까지 확장된 소프트웨어다.
MRI는 임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영상 품질을 얻기 위해 약 30!40분 간 촬영해야 하며 촬영 시 환자가 움직일 경우 영상 품질이 저하돼 재촬영이 빈번하다는 점에서 의료진과 환자 모두 불편함을 겪는 일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또한 긴 대기도 늘 민원의 원인이 됐다.
하지만 에어스메디컬의 제품 SwiftMR은 촬영 시간을 최대 절반까지 가속해 촬영하며 얻은 저품질 영상을 정속 촬영한 영상 품질 이상으로 복원하는 기능을 통해 이를 해결한다.
에어스메디컬 이진구 대표는 "척추∙관절 부위 촬영 시간이 길어 로컬 병원에서도 촬영 시간 단축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고 있는 상황"이라며 "병원들로부터 지속적으로 수집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현장의 니즈를 반영한 업그레이드 버전을 추가 개발했으며 배포가 간편한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의 이점을 적극 활용해 발빠르게 현장에 적용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에어스메디컬은 서울대 바이오메디컬 영상과학연구실에서 출발한 의료 인공지능 스타트업으로 2018년 10월 창업 후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현재까지 누적 투자금만 약 100억원에 달할 정도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