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약진흥원이 DUR시스템에 한약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한의약진흥원 정창현 원장은 14일 복지위 국감에서 "한약과 의약품 병용지침과 복용 가이드라인 개발을 계획 중에있다"면서 "향후 수행중인 약물상호작용 연구가 완료되면DUR시스템에 들어갈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약도 DUR시스템 도입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

앞서 신 의원은 "의약품과 한약 동시 복용시 약물 부작용 및 상호작용의 문제점에 대한 국민적 우려 존재한다"면서 "이제 한약도 DUR시스템에 들어와야한다"고 질문했다.

그는 이어 "미국에서도 CAM (complementary alternative medicine, 보완대체의학)이라는 영역에서 보완대체의학에 대한 과학적 근거기반을 위한 학문이 있어 현대의학과의 접목이 용이한 상태"라며 진흥원에 대한 노력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