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계에서 찬반으로 나뉘는 항우울제 치료제 SSRI의 처방규제를 풀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0일 종합국감에서 1가 의료기관에서 SSRI처방을 60일 이내로 제한하는 것과 관련해 지적했다.
신 의원은 "60일 이후 지속 처방하려면 정신건강의학과와 협진하라는 기준에 따라 환자를 전원하면 해당 환자는 발길을 끊는다"라면서 치료적 목적을 위해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1차 의료기관 의료현장에서는 이와 유사한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는 게 신 의원의 주장이다.
하지만 복지부 권덕철 장관은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권 장관은 "현재 관련 학회간 의견 대립에 있는 사안"이라면서 말을 아끼면서서도 "관련 학회와 SSRI 처방에 따른 자살률 치료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