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는 8일 분당서울대 바이오이미징 융합기술센터(이하 바이오이미징센터)와 약물전달시스템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일리아스와 바이오이미징센터는 이번 공동연구 협약을 통해 양측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과 자원을 활용해 엑소좀 기반 치료제를 개발를 진행할 예정이다.
바이오이미징센터의 김상은 소장은 "엑소좀은 생체에서 유래된 물질인 만큼 안전하고 세포 투과율이 높아 기존 약물전달시스템이 갖고 있는 낮은 전달율 및 생체적 합성 등 여러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나노입자"라며 "핵의학분자영상기술은 엑소좀을 포함한 나노입자의 생체 내 분포 및 엑소좀이 탑재한 약물의 효능을 시각적·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해주는 융합신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일리아스의 최철희 대표는 "핵의학분자영상연구를 통해 치료용 엑소좀이 체내에서 어떻게 흡수, 대사되고 배설되는가를 확인하여 생체 내 분포는 물론 효능 및 부작용까지도 예측하고 평가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할 기회를 열게 됐다"며 "양 기관이 보유한 독보적 기술력을 통해 엑소좀 기반 신약 개발의 성공률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바이오이미징센터는 분당서울대병원 전임상∙임상 분자영상센터를 모태로 한 CRO 기관이다. 2014년 복지부가 인정하는 센터로 지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