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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료원–SK바이오, 감염병 대응 협력 노선 구축

발행날짜: 2021-12-02 09:37:17

신종 바이러스 감염병 대응 협약…주요 백신 공동연구
SK바이오, 고대의료원에 50억원 기금 출연

고려대의료원과 SK바이오사이언스가 신종 바이러스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산학협력 시스템을 구축한다.

고려대의료원 김영훈 의무부총장(좌측)과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우측)이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고대의료원은 1일 서울 성북구 안암동에 위치한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와 '글로벌 감염병 감시 및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선정된 주요 과제는 ▲국내외 감염병 감시 체계 확립 ▲백신 개발 연구 ▲업계 전문가 육성 등이다.

각 과제에 대해 고대의료원은 프로젝트 제안과 기획, 연구, 결과 도출 등을, SK바이오사이언스는 원활한 진행을 위한 업무 지원 등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SK바이오사이언스 측은 총 50억원의 기금을 출연해 이를 연구에 활용할 계획이다.

고대의료원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반복되는 신종 감염병 위기에 대한 체계적 준비와 대응이 절실한 시점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와 공동전선을 구축하게 돼 기쁘다"며 "바이러스 감시 체계 및 백신플랫폼 마련을 위한 실질적인 연구협력을 통해 인류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