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지노믹스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선도물질 연구가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선정에 따라 크리스탈지노믹스는 국가신약개발사업단으로부터 2년간 연구비를 지원받아 티로신 키나아제2(TYK2)를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선도물질을 도출하고, 계열 내 최고 후보물질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TYK2는 자가면역질환 발병 및 악화와 연관된 사이토카인 신호 전달 경로이다. 이를 차단하면 과잉 면역반응이 억제되며 치료 효과가 나타나게 되는 원리이다.
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TYK2 단백질 구조 기반 신약 후보물질 발굴 플랫폼을 적용해 TYK2에 높은 선택성을 갖는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있다"며 "이번 선정으로 국가신약개발사업의 지원을 받는 2년 내 이러한 미충족 의료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TYK2선택적 저해제 신약 후보물질을 도출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