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제 요양급여 기준 설정 등을 평가하는 9기 암질환심의위원회(이하 암질심)가 새롭게 구성됐다. 임기는 2023년 11월까지 2년이다.
위원장에는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임호영 교수가 맡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15일 제9기 암질심 위원을 대상으로 비대면 워크숍을 열었다. 워크숍에서는 새롭게 구성된 제9기 암질심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참석한 위원 중 호선으로 임호영 교수를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워크숍에서는 ▲위원회의 역할 및 관련 규정 ▲항암제 급여기준 설정 원칙 및 절차 ▲항암제 1·2군 급여기준 정비 내용 ▲허가초과 항암요법 평가 ▲임상연구의 항암제 표준요법 요양급여 적용 등 효율적인 심의를 위해 필요한 내용을 공유했다.
암질심은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의학회, 환자단체연합회, 한국보건경제정책학회 등 13개 단체에서 혈액종양 및 보건경제분야 전문가를 추천 받아 총 42명으로 구성됐다.
심평원은 제9기 암질심 운영의 기본 방향은 '전문성 및 청렴성 제고'로 설정했다.
임호영 위원장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공정하게 직무를 수행해 국민 건강과 보건의료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