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회장 선임 12년 만에 회장으로…2025년 매출 1조원 도전 제약 및 헬스케어 영업력 확대 책임‧권한 강화
동국제약이 2022년 '권기업 회장-오흥주 부회장' 체제를 출범했다. 동시에 헬스케어사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발굴하기 위한 조직 개편도 진행했다.
동국제약은 3일 이 같은 내부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창업주 고 권동일 회장 장남이기도 한 권기범 회장(55)은 1994년 입사해 2002년 대표이사, 2010년 부회장에 선임된 바 있다.
이번 인사를 계기로 권 회장은 헬스케어사업 등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을 통해 2025년 매출 1조 달성의 향후 비전을 주도할 계획이다.
1989년 입사한 오흥주 부회장(64)은 2013년 사장에 오른 뒤 9년 만에 부회장에 추대됐다.
또한 동국제약은 미래사업개발팀 황은성 실장을 이사(보)로 승진시켜 제약 부문 연구개발(R&D)도 강화한다. 황 이사(보)와 함께 함명진 상무(보) 이근영 부사장 등 헬스케어 부문 3명, 중앙연구소 이계완 상무(보)와 DK의약연구소 강수연 전무(보) 등 R&D 부문 2명이 승진했다.
점차 늘어나는 인력과 조직의 효율적이고 투명한 윤리경영을 위해 법무와 감사 업무를 담당할 감사실을 신설, 유규원 상무(보)를 감사실장에 승진 발령했으며 ETC사업부 강성오 상무(보)가 승진했다.
더불어 전세일 사장대우를 ETC∙OTC사업부 총괄사장에, 이종진 사장대우를 헬스케어사업부 총괄사장으로 임명하면서 제약 및 헬스케어 영업력 확대에 대한 책임과 권한을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