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바이오(대표 김선우)가 보건복지부로부터 제2차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 인증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 인증은 연구 개발 투자, 기술력 등이 우수한 의료기기 기업을 육성, 지원해 국내 의료기기 산업 경쟁력 강화 및 활성화를 추진하기 위해 복지부가 제정한 제도이다.
연구 개발의 혁신성과 우수성,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의 항목에서 평가가 진행되며 이번 인증에서는 47개 신청 기업 중 총 11개 기업이 선정됐다.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에 선정되면 정부 주도 연구 개발 또는 시장 진출 지원 사업 지원 시 가점이 부여되며 해외 기관과의 공동 연구 및 임상 시험 지원, 정부 정책 금융 활용 우대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인증은 인증일로부터 3년간 유효하다.
딥바이오는 주요 기술인 전립선암 진단을 보조하는 인공지능 기반 전립선암 병리 이미지 분석을 비롯해 현재 연구를 진행 중인 타 암종 진단 및 예후 예측과 치료 관련 제품 개발에 있어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딥바이오는 2020년 국내 최초 인공지능 기반 암 체외 진단 의료기기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작년 11월 세계 최초의 인공지능 기반 병리 조직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DeepDx®-Prostate Pro의 식약처 허가를 받는 등 의료 디지털화를 주도하고 있는 상황.
김선우 딥바이오 대표는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 선정에 따라 정부의 정책 지원에 힘입어 진단부터 치료에 이르기까지 암 토탈케어를 위해 국내외 기관과 함께 더욱 활발한 연구 및 협력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