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대유행이 바이오사들의 성장과 연구 다각화의 기폭제로 작용하면서 신흥 바이오제약 산업 변화의 기점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미충족 수요가 많은 희귀질환 및 종양학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는 것은 물론 과거 연구개발(R&D)에 집중했던 것을 넘어서 자산 상업화를 주력하는 방향으로 노선을 정하고 있는 것.
아이큐비아는 7일 '2022년에 주목해야 할 신흥 바이오파마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올해 신흥 생명공학 및 바이오제약사가 지켜봐야 할 주요 트렌드를 정리했다.
지난해 코로나 상황에서 임상시험에 불어온 가장 큰 변화는 분산형임상시험(DCT)로 대표되는 비대면 임상시험.
원격 모니터링, 원격 원본 데이터 검증(SDV), 커텍티드 디바이스 등 기술기반 솔루션이 임상 시험 개발의 표준으로 부상했다.
아이큐비아는 이러한 영향으로 인공지능 및 기계학습(AI/ML)과 같은 고급 예측 분석의 활용이 확대돼 임상시험과 실사용 증거 결과가 개선 될 것으로 예상했다.
잠재적인 약물 후보물질을 더 잘 식별하는 AI의 특성상 이를 활용한 기업들이 후보물질 선택에 더 현명한 결정을 내리고 다시 R&D 투자에 집중하는 선순환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아이큐비아는 "기업들이 경험을 통해 얻은 통찰력을 바탕으로 효율성을 창출하고 등록 임상 기간 동안 현장방문을 줄이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기업이 환자 부담을 줄이고 유지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미래 임상시험계획서를 만드는 중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임상의 효율을 이끌어 내면서 더 많은 수의 신흥 바이오제약사가 통합된 생명 공학 모델로 전화하고 있다는 게 아이큐비아의 분석.
신흥 바이오제약사가 R&D 이상을 고려해 자산 상업화에 주력하는 쪽으로 전환하고 있다는 의미다.
아이큐비아는 "생명공학 기업은 임상 개발과 병행해 데이터 생성과 접근을 위한 고려사항을 통합하고 있다"며 "지역별 규제와 시장접근 지형의 복잡성을 고려했을 때 이를 해결하기 위한 협력사례 역시 증가하는 추세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현재도 연구개발의 중심축인 희귀질환과 종양학 분야에 대한 관심도 계속 집중 될 것으로 예측됐다.
아이큐비아는 "미충족된 요구가 많고 더 많은 관심을 지속적으로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치료영역은 종양학과 희귀질환 분야"라면서 "종양학 임상은 많은 유연성이 필요하고 희귀질환의 경우 환자 모집이 어려운 만큼 모집단의 미묘한 차이를 균형 있게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아이큐비아는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 분야에서 학계와 업계의 후원 파트너십 수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 볼만 하다"며 "신흥 바이오제약이 첨단 치료제 개발에 앞장서면서 더 협력적인 파트너십과 다중이해관계자 참여 모델이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