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임인택 국장(건강정책국·행시 37회, 서울대 영문과)이 윤석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역할을 맡는다.
복지부는 임인택 국장을 오늘(21일)부터 별도 발령시까지 인수위원회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인수위로 파견된 임 국장은 행정고시 37회 출신으로 보건산업정책과장에 이어 산업재해보상보험재심사위원회 상임위원, 노인정책관을 두루 거친 후 보건산업정책국장을 지냈다.
당시 연구중심병원과 제약, 의료기기 등 보건산업 육성 사업을 진두지휘해 왔던 인물로 건강정책을 맡기 이전까지 다양한 보건산업정책을 추진해왔다.
앞서 인수위가 꾸려지면서 복지부에서 누가 투입될 것인지는 의료계 내부에서도 관심이 높았던 부분. 과거 전례를 볼 때 인수위에 참여했던 공무원은 새정부 출범 이후 요직을 맡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인수위에서 코로나19특별위원회를 별도로 구축하는 등 신종 감염병 이슈가 있는 상황이라 그 비중이 커질 전망으로 더욱 관심이 높았다.
이번 파견으로 임 국장은 새 정부의 보건의료정책 전반의 밑그림을 그리는데 참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인수위 핵심 인선이 마무리되는 가운데 보건의료분야 전문위원에는 누가 역할을 하게될 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