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터 코리아(대표 현동욱)는 '박스터 P.R.O.(Provide premium solution · Retain optimal performance · Optimal Prismaflex machine) 웨비나'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웨비나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급성 신손상 환자의 지속적 신대체요법(Continuous Renal Replacement Therapy, CRRT) 관리 및 CRRT 전담팀의 주요 역할'을 주제로 국내 신장내과, 중환자의학과, 투석 간호사 등 전문 의료진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첫번째 세션인 'CRRT를 넘은 프리즈마플렉스의 다양한 적응증' 강의를 맡은 한림대 성심병원 중환자의학과 박성훈 교수는 코로나 상황에서 체외 장기 보조 플랫폼으로써 박스터의 혈액정화요법 치료 시스템 프리즈마플렉스(Prismaflex)를 활용한 다양한 치료법을 소개했다.
박 교수는 이 자리에서 ECMO 환자의 80%에서 급성 신손상이 발생하고 이중 절반이 CRRT 치료를 받는다고 설명하며 코로나 감염 환자 역시 급성신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스웨덴의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 중증 환자의 43.7%에서 급성 신손상이 나타났으며 18.2%가 CRRT 치료로 이어진 바 있다.
이에 대해 박 교수는 CRRT 치료가 장기 부전이 진행되는 코로나 환자에게 중요한 역할을 하며 특히 CRRT를 이용한 혈액정화가 염증성 사이토카인 제거 및 혈액 응고 장애 치료 측면에서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서울아산병원 김태현 CRRT 전문간호사는 '중환자에 프리즈마플렉스 적용 시 발생 가능한 이슈 및 해결방안'을 주제로 실제 임상 현장에서 중환자실 환자를 대상으로 프리즈마플렉스를 작동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 상황들과 이에 대한 대처법을 공유했다.
김태현 간호사는 발표를 통해 ▲CRRT 용량(dose)의 적절도와 평가 ▲소아 CRRT, 혈장교환술, 간 이식 중 CRRT 적용에서의 고려사항 ▲프리즈마플렉스 알람 발생 주요 상황과 대처방법 ▲CRRT를 ECMO에 연결할 경우의 압력조절장치 사용법 등 CRRT 전담의료진에게 필요한 각 분야별 실무와 노하우를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삼성서울병원 최앵자 CRRT 전문간호사는 'CRRT 전담팀의 공헌 및 도전과제'를 주제로 CRRT 전문 간호사의 역할과 도전 과제를 조명했다.
최앵자 간호사는 "이미 환자의 중증도가 높은 상태에서 CRRT와 같이 예민하고 복잡한 장비를 이용해 치료를 진행하기 때문에 CRRT 전담팀과 전문 간호사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수치화 된 질적 지표를 통해 평가하며 다양한 전문가가 모인 다학제 진료팀을 구성해 문제를 파악하고 이를 통해 확인된 문제들은 프로토콜 표준화 및 관련 툴 개발과 모니터링을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웨비나 말미에는 국내 11개 병원의 CRRT 전담팀 인터뷰를 담은 감사 영상을 상영하며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환자들의 건강을 위해 힘쓰는 간호사들의 노력을 되돌아 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박스터 코리아 임광혁 신장사업부 부사장은 "CRRT는 위중증 환자의 생명 유지를 위한 치료법으로 앞으로 이 치료 영역은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분야"라며 "박스터 코리아는 해당 분야 연구와 진료 발전을 위해 전방에서 지원하는 CRRT 360도 파트너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