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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협회 신임 회장에 윤동섭 연세대의료원장 '추대'

발행날짜: 2022-04-08 19:03:52

정기총회 의결, 5월부터 2년 임기…"회원병원 자부심 고취에 헌신"
의료전달체계 재정립·적정수가 주력…신임감사 정영진·최호선 선출

병원협회 신임 회장에 단독 출마한 윤동섭 연세대의료원장이 추대됐다.

병원협회 윤동섭 신임 회장 발언 모습.

대한병원협회는 8일 오후 5시 30분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제63차 정기총회에서 제41대 회장에 윤동섭 연세대의료원장(62)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신임 회장 임기는 5월부터 2년이다.

윤동섭 신임 회장(1961년생)은 경남고와 연세의대 졸업(1987년) 후 강남세브란스병원 병원장, 연세의대 강남부학장, 외과 주임교수 및 외과학회 이사장, 간담췌외과학회 이사장, 보건복지부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위원장, 병원협회 병원평가위원회 위원장 및 정책현안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윤 회장 당선인은 "제기한 공약을 잘 지켜 단합된 병원협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병원장님들의 결정이 후회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앞서 윤동섭 의료원장은 이날 정견 발표를 통해 "감염병 사태를 비롯해 의료기관 기능 재정립과 적정수가, 의료인력 정비 등이 중요하다"며 "병원협회가 정책 결정에 적극 참여해 합리적 의료자원 활용의 주체가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대정부, 대국회 소통 강화를 통해 합리적 정책 도출에 노력하겠다. 병원계의 명분과 실리를 살리도록 대처하고, 회원병원들의 자부심을 고취하는데 헌신하겠다"고 강조했다.

병원협회는 8일 오후 서울 드래돈시티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 선출과 올해 예산안을 의결했다.

신임 감사에는 정영진 경기도병원회 회장(강남병원장)과 한양대의료원 최호선 의료원장이 선출됐다.

이와 별도로 병원협회는 정기총회에서 △코로나 병원의 안전 확보 및 경영지원 총력 △보건의료인력 수급개선 △합리적인 보건의료제도 마련을 위한 적극대응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응 및 적정수가 마련 추진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및 수련의 질 향상 △학술·교육 추진, 정보화 지원 등을 핵심과제로 654억원의 올해 예산안을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