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에서 방역기획 역할을 담당할 사회수석비서관에 서울대 안상훈 교수가 내정됐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사회수석비서관으로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회복지문화분과 안상훈 인수위원을 인선했다.
안 내정자는 스웨덴 웁살라대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연금·복지 전문가로 알려진 인물.
윤석열 당선인의 사회·복지 정책의 설계자로 새 정부에서 유력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로 거론된 바 있다.
그는 앞서 지난 2013년~2015년 대통령자문 국민경제자문회의 민생경제분과 위원장에 이어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고용복지분과 인수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안 내정자는 윤 정부가 제시할 비전과 국정과제, 핵심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이를 바탕으로 향후 대통령실과 정부 부처간 소통의 역할을 무난하게 해낼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다.
사회수석비서관은 사회정책 이외 방역기획, 교육, 문화, 여성가족 분야 정책을 기획하는 등 총괄적인 역할로 새정부에서는 코로나19 엔데믹 등 신종감염병 방역정책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