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을 지원받는 대신 공중보건의사로 근무하는 신공중보건장학제도 시범사업이 내년부터 실시된다.
복지부는 6일 국회에 제출한 '공중보건의사 감소에 따른 인력수급계획'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공중보건의사는 의학전문대학원 도입, 여학생 증가 등으로 지속적인 감소가 예상된다. 특히 2011년부터 감소해 2020년에는 현재 대비 약 60%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공보의 감소에 따른 대체방안으로 지난 96년이후로 폐지된 공중보건장학제도의 부활을 검토하게 된 것.
신공중보건장학제도는 매년 240명(의과 200명, 치과 40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총4년간 960명의 공중보건장학생을 배출하는 것이 목적이다.
복지부는 당장 2010년 240명에 필요한 사업비 78억5000만원을 요청한 상황이다.
복지부는 "2010년부터 신공중보건장학제도를 운영해도 교육수련 기간이 필요해 2014~2015년부터 투입이 가능하므로 시급히 추진이 필요하다"고 국회의 동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