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구피임제를 사용한 여성의 경우 심장 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더 높아진다는 이전의 연구결과와 달리 심장 마비와 경구피임제에는 연관이 없다는 연구결과가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 Metabolism지에 실렸다.
쎄다스-시나이 의료 센터의 크리산드라 셔펠트 박사는 프로게스틴(progestin)만을 포함한 ‘오브레트(Ovrette)’와 ‘마이크로너(Micronor)’등의 경구 피임제의 경우 심장 질환에 영향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프로게스틴과 에스트로겐 복합제가 더 많이 사용된다며 이럴 경우 심장 마비의 위험이 2배 정도 높아진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흡연 및 고혈압과 같은 심장 질환의 위험이 높은 여성의 경우 프로게스틴만이 포함된 경구 피임약제로 바꾸는 것을 고려할 것을 제안했다.
이번 연구는 16-44세 여성 1천8백명의 피임제 사용자와 비사용자를 비교해 나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