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만취약지 지원 첫 시범사업에 충북 영동군 등 3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1일 “충북 영동군과 전남 강진군, 경북 예천군 등 3곳 지자체를 분만취약지 지원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마감된 공모에는 산부인과 설치운영이 가능한 21개 지자체 중 7개 지자체가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서류·현지평가, 최종평가 등 심의과정을 거쳤다.
이번 시범사업은 지역내 산부인과(분만실)가 없어 발생하는 산모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안전한 분만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선정된 지자체는 해당 지역의 거점 산부인과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시설·장비비 및 운영비 등 12억 5000만원(국비 50%, 지방비 50%)을 지원받게 된다.
공공의료과측은 “분만취약지 지원사업과 더불어 신생아집중치료실 병상 확충과 고위험 분만통합 치료 구축 등 필수 의료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