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약·바이오
  • 국내사

일부 제약, 의사회 총회 비용 편법 후원 의혹

같은 장소에서 제품설명회 개최…복지부 "의심스럽다"


이석준 기자
기사입력: 2011-03-03 06:40:35
애매한 쌍벌제 기준으로 인해 일부 구의사회와 제약사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구의사회 정기총회 비용을 특정 제약사가 후원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그것이다.

D사는 J구의사회 정기총회 직후 제품설명회를 진행했다.
J구의사회 정기총회와 D제약사의 제품설명회가 같은 장소에서 동시에 진행된 게 논란의 시초가 됐다.

이에 대해 복지부는 제약사가 제품설명회를 빙자해 정기총회 비용을 지원한 게 아니냐고 의심하고 있다.

현행법상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한 제품설명회는 참석한 보건의료전문가에서 실비상당의 여비, 숙박, 각 식사당 10만원 이내의 식음료 및 5만원 이내의 기념품을 제공할 수 있다.

하지만 D사 측은 이번 제품설명회가 정기총회 후원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같은 장소에서 행사가 진행된 것은 맞지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것이다.

D사 관계자는 "J구의사회에서 제품설명회 요청이 와서 한 달 전에 제약협회에 보고하고 승인을 받았다"며 "같은 장소에서 열렸다고 정기총회를 간접적으로 후원했다고 연관지으면 안된다"고 선을 그었다.

I사는 G구의사회 정기총회 때 자사약을 선전하는 간판을 세워놨다.
G구의사회 정기총회에 자사의 특정 제품을 선전한 I약품도 의혹을 받고 있다.

I약품은 G구의사회 정기총회 행사장 앞쪽에 자사 제품이 들어간 간판을 세워뒀다. 행사장에는 회사 영업사원도 몇몇 눈에 띄었다.

이에 대해 복지부 관계자는 "제품설명회가 아닌 자리에서 자사약을 알린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르겠다"며 "의사회가 목적없이 특정제약사 약 홍보를 허용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의심쩍어 했다.

한편, Y구의사회는 이같은 논란의 소지를 애초에 차단하기 위해 같은 날 열린 연수교육과 정기총회를 다른 장소에서 진행했다. 연수교육은 C사의 후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