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을지재단이 의정부 미군 반환기지에 1028병상급 대형병원을 짓겠다고 발표했지만 터줏대감인 의정부 성모병원은 크게 동요하지 않는 모습.
이 병원 고위 보직자는 의정부에 1천병상급 대형병원 2곳이 운영될 수 있을 만큼 환자 수요가 있다면 경쟁 병원이 생기는 것도 나쁘지 않다며 여유섞인 농을 건네.
그는 또한 최근 건국대병원 등 일부 대학병원들이 의정부 진출을 고려하다 보류한 이유가 무엇이겠냐고 반문.
특히 분당제생병원은 터만 닦아 놓고 몇년째 기초공사도 하지 않고 있다며 아직 경기 북부 지역은 그리 매력적인 개원입지가 아니라고 설명.
그런 의미에서 대책은 을지병원이 완공되는 것을 보고 나서 해도 늦지 않을 것 같다고 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