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급 청구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점유율이 가장 높은 유비케어가 DUR 프로그램 배포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심평원과 유비케어 등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일부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DUR 프로그램 배포를 시작했다.
우선 일부 의료기관에 설치해 DUR이 원활하게 작동하는지 확인한 후 내주 초 전체 기관을 대상으로 배포할 계획이다.
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은 유비케어가 DUR 배포를 시작함에 따라 의원급 의료기관의 DUR 설치율이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심평원 관계자는 "비트컴퓨터 등 다른 업체들도 이번주 배포가 예정돼 있다"면서 "이달 말까지 집중적인 설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의원급 의료기관의 DUR 설치 완료일은 이달 말인 31일까지다. 심평원은 의원급 의료기관 DUR 설치가 이달 말에 집중됨에 따라 자칫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업체들과 배포일정을 조율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