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일본 대지진의 여파가 미국 의료 기구 제조사가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일본은 세계 2위의 의료 기구 시장. 이번 지진으로 의료 기구의 선적이나 새로운 제품의 승인등이 일시적으로 연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일본에서는 지진과 방사선 노출에 의한 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앞으로 이 지역으로 의료 장비의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관련사는 기대했다.
하지만 많은 수의 병원이 파괴돼 내년까지는 의료 기구의 구매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런 영향으로 미국의 초음파 기계 제소사인 볼캐이노와 치과 기계 업체인 덴트스플라이사가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돼 주가가 급락했다.
분석가들은 대부분의 의료 기구 제조업체는 앞으로 일정부분의 매출 손실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제약사들은 일본에서 매출이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