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질환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의 절반 가량이 20~3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탈모질환으로 건강보험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09년 18만 1000명에 이른다.
특히 20~30대가 8만 8000명으로 전체의 48.4%를 차지했으며 20세 미만 진료환자도 2만 5000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보면 남성 9만 3천명, 여성 8만 8천명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약간 많았으며, 20~30대에서는 남성 진료환자가 많은 반면, 40대 이상은 여성 진료환자가 더 많았다.
탈모 질환의 상병별 건강보험 진료환자는 원형탈모증(13만 7천명) > 흉터성 탈모증(2만 2천명) > 안드로젠성 탈모증(1만 2천명) > 기타 비흉터성 모발손실(9천명) 순이었다.
탈모와 관련한 건강보험 진료비는 해마다 증가해 2005년 102억 원에서 2009년 153억 원으로 나타나, 5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