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직제개편에 따라 보건복지부에 신설되는 의료기관정책과 등 일부 부서의 과장급 인사가 단행됐다.
복지부는 4월 1일부로 신설되는 의료기관정책과 과장에 배금주 과장(식품정책과), 건강증진과 과장에 양동교 과장(구강생활건강과) 등 4명의 과장급 인사를 31일 발령했다.
의료기관정책과는 보건의료정책과와 의료자원과에서 수행한 선택진료 제도와 전문병원, 의료기관평가, 진료지침 등 의료기관 업무를 담당하고, 건강증진과는 건강검진 사업과 영양비만, 금연 등을 맡게 된다.
의료기관정책과 배금주 과장은 ‘메디칼타임즈’와 전화통화에서 “보건의료 분야의 경험이 없어 생소하다"면서 "의료계와 관련 단체의 의견수렴을 통해 올바른 정책수립과 부서 안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금주 과장의 이동으로 공석인 식품정책과 과장에는 김기환 과장(암정책과)이 자리를 옮겨 맡게 된다.
현 암정책과는 폐지되며 그동안 담당한 건강검진은 건강증진과로, 완화의료와 지역암센터 및 국립암센터 업무는 질병정책과로 각각 나뉘어 분장한다.
구강생활건강과와 가족건강과를 합친 구강·가족건강과 과장에는 김현숙 과장(가족건강과)이 임명됐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에 설치되는 리베이트 전담반에 약무직인 의약품정책과 이능교 사무관이 파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