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급 의료기관의 DUR 참여율이 90%까지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심평원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으로 요양기관 6만 5655곳 중에서 5만 7993곳(88.3%)이 DUR 프로그램을 설치해, 점검을 하고 있다.
가장 높은 곳은 약국으로 95.1%의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의원급 의료기관은 2만 6320곳 중에서 89.3%인 2만 3516곳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월말까지 DUR을 설치해도 되는 자체개발 프로그램 사용 비율이 높은 종합병원과 병원의 경우 각각 77곳(24.4%), 1348곳(61%)이 DUR 점검에 참여하고 있다.
DUR 점검률이 급속히 증가하는데 따른 처방전 송수신 속도지연, 서버 장애 등의 시스템상 문제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DUR제도 관련 문의전화가 2000여건 폭주하면서 일부 전화연결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 관계자는 "DUR제도 안정 시까지 주말과 일요일에도 정상근무를 실시하는 등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향후 미 참여기관에 대해 지속적 모니터링을 통해 독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