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농어촌지역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달중으로 보건소 등 보건기관의 시설과 장비 교체비용으로 모두 33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내역을 보면 경북 울릉군보건의료원과 전남 진도군보건소 등 110개 기관 신축비로 317억원과 경남 산청군보건의료원등 62개 기관의 X-Ray, 치과유니트, 차량, 전산장비 등 장비 구입비로 13억원이 각각 투입된다.
복지부는 이번 지원 대상기관은 예방의학, 간호학, 건축학 등 관련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해당 자치단체가 수립한 '2004년도 농어촌의료서비스 개선사업계획'을 중심으로 개선사업의 필요성, 시급성 및 개선방향의 합리성 등을 평가하여 선정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지난 94년부터 지금까지 농어촌지역 보건기관의 시설과 장비 등의 개선사업에 총 3,748억원을 지원했다.
복지부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농어촌지역의 보건의료서비스 개선을 통한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14년까지 보건기관 선진화를 위한 예산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