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백병원(원장 최석구)은 11일 교직원을 대상으로 9일부터 총 12주 동안 일본어 회화 강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병원에서 필요한 다양한 통증 표현법과 병실에서 사용하는 표현법, 접수와 입․퇴원 수속시 표현법, 약물 복용법 등 의료현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일본어 대화법 위주로 강의할 예정이다.
서울백병원은 명동에 위치하고 있어 일본인 관광객들에게 진료가 필요할 경우 접근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대학병원의 신뢰성을 가지고 있어 외국인 환자의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최석구 원장은 "해외여행의 활성화로 여행 중 발생되는 질병 및 사고로 병원을 내원하는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며 "내원하는 일본인 환자들에게 의사소통을 높여 불편함 없이 진료를 받을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청 교직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P동 대강당에서 총 36시간에 걸쳐 병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일본어 회화 과정으로 진행된다.